충남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컨퍼런스 개최…현안 논의·우수사례 공유
충남도는 24일 홍성 제이(J)컨벤션웨딩홀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컨퍼런스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민관협력으로 성장하는 행복공동체 충남’을 슬로건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와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됐다.
컨퍼런스에는 이필영 부지사와 시군 및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49명이 행사 현장에 직접 참석하고, 온라인으로 8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랜선 토크, 특강, 우수사례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논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현숙 위원 △계룡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수현 사무국장 △홍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보성 위원 △예산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수진 사회복지사 △천안시 복지정책과 공지윤 주무관 △청양군 통합돌봄과 임현세 주무관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 부지사와 온라인 참석자들이 진행한 랜선토크에서는 코로나19 시대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도내 복지 현안이 논의됐다.
특강은 이태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이 ‘복지국가, 그리고 지사협의 과제’를 주제로 가졌으며, 우수사례는 아산시와 서천군이 각각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필영 부지사는 “코로나19는 노인과 아동, 장애인, 이주민 등 취약계층의 경제·사회·문화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등 보건의 위기를 넘어 복지의 위기까지 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부지사는 이어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공동체 정신으로 서로 격려하며 함께 가야 한다”며 “가까운 이웃 중 힘들어 하는 사람은 없는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없는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을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보다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 증진 및 서비스 제공 기관과 법인, 시설·단체와의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시군과 읍면동에 두는 민관 협력 기구로, 지역사회보장계획 전반에 대한 심의·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향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