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맞아 이달 27일까지…점검반 편성, 문방구‧편의점‧슈퍼마켓 등 40여 곳 대상

계룡시가 개학을 맞아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및 판매 업소에 대한 지도 점검에 나선다.

23일 시에 따르면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 관리원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짜 이달 27일까지 학교 주변 문방구, 편의점, 슈퍼마켓 및 김밥전문점 등 관내 식품위생업소 40여 곳을 대상으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신고 영업 및 무신고 제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판매 여부 △현금·화투·술병 형태의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 판매 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 여부 △부패‧변질 원료 사용 행위 및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특히 최근 경기도에서 발생한 프랜차이즈 김밥전문점 식중독 사고와 관련, 이번 점검 기간 관내 김밥전문점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의 경중에 따라 현지 계도나 행정 조치를 하는 등 위반 행위가 시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 과 학교 주변 안전 식품판매환경 조성 등에 힘을 기울이겠다”며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 모두 위생업소 방문 시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 수칙 준수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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