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장병 및 가족 등 훈련소 방문객에 문화·휴식·힐링 공간 제공 기대

논산시와 육군훈련소가 시민과 훈련장병 및 가족 등 훈련소 방문객을 위한 문화·휴식·힐링 공간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논산시는 19일 육군훈련소와 연무행복마을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 12월까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로 다짐했다.

연무행복마을쉼터 조성은 시와 육군훈련소가 연간 130만 명의 훈련병과 가족들이 방문하는 연무읍에 쉼터 공간 확충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나라의 부름을 받은 청년 훈련병들과 이들의 가족 및 연무읍민들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시와 육군훈련소는 이 쉼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21만 4,500㎡(6만 5,000여 평)에 이르는 국유지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잔디광장, 산책로, 이동식 화장실·파라솔 등의 시설을 갖춤과 동시에 수목 정리 작업, 주차장 정비 등 기존 시설 정비를 통해 자연과 쉼이 어우러진 공간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인건 육군훈련소장은 “연무행복마을 쉼터 조성은 나라의 부름을 받고 달려온 청년들과 이들의 가족 그리고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이라는 데 그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국토방위의 소명을 다하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국군장병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나라를 위해 자신의 젊음을 바치고 있는 국군 장병 여러분들을 위해 마땅히 추진되어야 할 사업”이라며 “항상 국군장병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의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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