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이달 26일까지 13개 읍·면·동 2500여 명 대상

 
 

논산시가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관내 농업분야 일용직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전수검사(PCR검사)에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최근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농업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관내 외국인 근로자 2,500여 명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외국인 근로자 등록 여부를 불문하고 검사 받을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이동이 불편한 경우에 대비, 관내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

각 읍·면에서는 주민 접근이 용이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많은 곳 등을 파악해 선별진료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취암·부창동 등 동 지역은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관촉사 입구 검사소를 적극 이용토록 했다.

또한, 내국인에 대해서도 희망자 모두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숨은 무증상 감염자 등을 조기 발견하고, 코로나19의 집단감염 및 지역사회 내 추가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과 지역사회 내 전파로 지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제적이고, 신속한 조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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