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만 원 상당 냉방용품 긴급지원…건강 상태 확인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논산시 벌곡면(면장 성경섭) 내 기관‧단체가 관내 홀몸 어르신을 위한 냉방용품 긴급 지원 등에 나서 어르신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고 있다.

30일 벌곡면에 따르면 주민자치회 등 7개 기관‧단체는 최근 더위에 약한 관내 24개 마을 75세 이상 홀몸어르신 200여 명의 개인 건강 상태 확인과 함께 폭염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총 270만 원 상당의 ‘냉방용품’을 마련, 긴급 지원에 나섰다.

긴급 지원 봉사 활동에는 노인회와 이장단, 새마을부녀회 회원 등이 참여해 각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 및 생활 안부 묻기, 폭염 대응 요령 알리기와 함께 쿨(cool) 스카프, 부채, 건강음료 등 더위 해소에 도움이 되는 생활용품을 전달하게 된다.

벌곡면 노인회 김창수 분회장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건강관리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힘을 모아준 유관기관과 단체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벌곡면을 만드는 데 더더욱 힘을 쏟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지원에는 주민자치회, 이장단, 새마을남녀협의회, 남녀의용소방대, 기관단체장협의회 등 면내 7개 주요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관내 유관 단체 및 주민들과 손잡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철세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