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두마면사무소에 무인 스마트도서관 설치…야간조명 설치 등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

계룡시는 공공도서관 도서대출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두마면사무소 후문 데크 위에 무인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스마트도서관 설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U-도서관 구축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국비 6,000만 원과 시비 6,000만 원 등 총 1억 2,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U-도서관’은 유비쿼터스(ubiquitous) 도서관 약자로 일상생활 근처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의미한다.

이번에 개설된 무인 스마트도서관은 베스트셀러 및 신간 등 500여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계룡시 공공도서관 회원증(모바일 회원증 포함)을 소지한 시민은 누구나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대출 권수는 1인당 2권이며, 대출기간은 14일이다.

시는 지난 6월 말 설치, 2주간 시범운영을 거친 이 무인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100여 시민이 200여 권의 도서를 대출하는 등 호응도가 높음에 따라 보다 다양한 종류의 서적을 확보, 비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4개 면·동 중 두마 지역에만 도서관이 없어 그동안 도서관 이용자가 적잖은 불편을 겪어 왔으나 이번 스마트도서관 설치로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지역민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편리하게 도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 사항을 점검, 보완해 나갈 계획이며 아울러 야간에도 무인 스마트도서관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조명시설도 추가 설치하는 등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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