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안정감‧공기정화효과‧힐링효과 등 일석삼조

 
 

계룡시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운영한 ‘마음건강 반려식물 교육’이 큰 인기를 누렸다는 평가다. 21일 센터에 따르면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2회에 걸쳐 관내 다문화여성 10명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반려식물 교육’을 실시했다.

‘반려식물’(펫-플랜트)은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식물을 뜻하는 플랜트(plant)가 합쳐진 말로, 반려동물처럼 곁에 두고 키우는 식물을 의미하며 실내에 조화롭게 배치하면 삭막한 집 안 분위기를 싱그럽게 만들고 공기정화에 도움이 됨은 물론 정서적 안정감도 주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정성일 원예치료사가 초빙 강사로 나선 이번 교육은 △반려식물 만나기 △식물에게 애칭 부여하기 △식물 돌봄 방법 △실내 텃밭 즐기기 및 식물과의 교감 등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여성은 “이번 교육으로 식물 재배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공기정화와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반려식물을 사랑으로 정성껏 키우고 싶다”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반려식물 교육이 심리적 소외감을 겪는 다문화여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민에게 반려식물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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