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노성면서 학생‧마을교사 참여…‘노성산 포토존 만들기’ 등 봉사활동 펴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19일 노성면에서 지역 학생과 마을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만드는 예술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논산계룡교육지원청 ‘행복교육지구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보고 마을교사와 함께 이를 실행에 옮기도록 지원함으로써 삶의 터전인 마을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학생들의 민주시민 역량도 신장시킨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이 지역 학생(노성중) 25명은 ‘노성산 포토존 만들기’와 ‘버스 승강장 의자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는 광석면 작은도서관과 노인회 앞에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벤치(의자)를 만드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해마다 노성산에서 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노성중 학생들은 지난 주말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추억에 남을 만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만들었는가 하면 최근엔 논산시 도로교통과의 지원을 받아 마을 버스승강장의 낡은 의자를 새롭게 디자인 해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이진구 논산계룡교육장은 “우리 청소년들을 교육의 소극적 수혜자로만 생각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체로 인식하고 지원해 줄 때, 민주시민의 모습을 갖추며 성장하게 된다”며 “이를 위해 마을과 연계한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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