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무더위 쉼터 확충 및 방역관리 강화 등

논산시는 14일 여름철 폭염 대책을 마련하고 이의 적극 추진에 나섰다.

시의 이 같은 대책 마련은 올 여름철 지난해보다 폭염 일수가 증가하고, 기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폭염 종합대책 수립과 폭염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 등이 주 내용이다.

특히, 거동 불편자, 홀몸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생활지원사 및 방문간호사 등을 연계해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한 안전 확인, 노숙인·쪽방주민을 위한 무더위 쉼터 마련 외에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는 폭염특보 발령 시 농민‧실외 작업자 등을 대상으로 현장지도 마을방송 등을 실시,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사망자 발생 시 초동보고 및 1일 상황보고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시는 무더위 쉼터 및 횡단보도 대기 공간인 그늘막 등에 대한 점검을 이미 완료했으며,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을 감안해 이들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활동과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예방수칙 홍보활동도 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유관기관 및 관계부서 등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 불편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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