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마을자치 사업으로 추진…마을 외관 개선‧주민 결속 등 일석이조 효과

 
 

논산시 채운면이 행복한 공동체 조성 방안의 하나로 추진 중인 ‘우리집 문패 만들기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채운면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마을 자치적으로 ‘우리집 문패 만들기 사업’에 나서 마을 외관 개선은 물론 공동체 구성원 간 결속을 다지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관내 10개 마을 400여 가구의 문패를 교체했으며 올해는 이날 현재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주민들에게 ‘서각’ 기법을 응용한 문패 제작법을 가르치고 있는 채운면 심암리 김재유 주민자치위원은 “마을 사람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며 문패를 만드는 일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마을자치가 살아 숨 쉬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더더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영기 채운면장은 “문패 하나를 바꾸는 작은 일들을 통해 주민들의 마음과 마음을 하나로 잇는 기적을 이루고 있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마을자치 사업에 참여하도록 독려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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