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부정·부패행위 차단, 행정 투명성·공정성 확보 등 ‘청렴 논산 구현’ 일환

논산시는 공무원의 관행적 부정·부패와 소극적인 행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깨끗하고 공정한 공직사회 조성 등을 위해 청렴 서한문 발송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달 12일자로 발송되는 청렴 서한문 수취 대상은 올해 상반기 시에서 발주한 공사·용역 및 보조금, 인·허가 민원인 등으로, 시는 이 서한문을 통해 업무 처리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드러난 문제점은 적극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업무 관계 민원인을 대상으로 공사 관리·감독공무원이 금품·향응 등의 요구가 있었는지 여부, 공정·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업무 처리가 이뤄졌는지 등 공무원의 소극적인 행정 수행으로 인한 불편 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인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에 대한 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행정 투명성·공정성 확보 등 청렴한 공직 문화 확산에 전력투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시가 진행 중인 자체 청렴도 조사용역 중 발견된 위법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함은 물론 해당 부서의 부서장 책임 아래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등 공직사회 전반에 걸친 청렴 의지를 다지고,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청렴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렴 서한문은 깨끗하고 공정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과의 약속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함으로써 청렴문화가 빠른 시간 내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바탕으로 청렴 논산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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