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1일까지 지역 미술인 작품 30여 점 전시…문화 감수성 ‘UP’ 기대

 
 

계룡시는 6일 엄사문화쉼터(엄사사거리 지하도에 자리)에서 최홍묵 시장과 시의원,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도 갤러리’ 개관식을 가졌다.

엄사사거리 지하도 엄사문화쉼터 내에 꾸며진 이 갤러리는 지역 예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지역공간의 문화적 재창조를 위해 추진된 ‘2020 계룡시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하나로 조성됐으며 이달 11일까지 공공미술 프로젝트 자문단과 참여 작가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시는 이번 지하도 갤러리 개관을 위해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기정화, 전기시설 보수 및 내부 환경개선 등의 공사를 실시했다.

최홍묵 시장은 “문화예술의 향기로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엄사문화쉼터 지하도 갤러리 개관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계룡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사)한국예총 계룡지회 주관 향토문화예술작품전 등의 다양한 전시를 통해 지하도 갤러리가 단순한 이동통로가 아닌 시민들에게 예술적 감수성과 ‘쉼’을 제공하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작품을 지속적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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