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가 논산 최고의 볼거리로 자리매김한 탑정호 출렁다리의 정식 개통을 앞두고 관광지 내 안전사고 대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6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논산시청과 합동으로 탑정호 출렁다리 인근에서 수난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혹시 모를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기동력과 출렁다리 안전요원-119수난구조대원 간 상호 협력 체계를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논산소방서는 탑정호 출렁다리 개통과 관련하여 이전부터 수난사고 대비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지난 4월 26일부터 탑정호 수난구조대를 배치하여 관광지 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유사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잠수자격자, 인명구조사, 응급구조사 등 전문자격보유자 8명을 2개 팀으로 나눠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26일에는 수난구조대에 기동성과 현장 접근성을 높이고자 고속구조보트와 제트보트를 전진 배치해 유사 시 발 빠른 현장대응으로 수난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었다.

또한, 배치한 수난 기동장비를 적극 활용해 사고다발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전석봉 현장대응단장은 “다수가 모이는 관광지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한 논산, 방문하고 싶은 논산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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