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5일 탑정호 출렁다리 수난사고 대응 합동훈련 실시

 
 

논산시가 탑정호 출렁다리의 정식 개통을 앞두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하며 시민과 관람객의 안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5일 탑정호 출렁다리 인근에서 실시한 탑정호 출렁다리 수난사고 대응 합동훈련은 논산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혹시 모를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기동력과 출렁다리 안전요원-119수난구조대원 간 상호 협력 체계를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안전요원과 논산소방서 요원이 함께 참여했으며, 구조보트와 제트스키, 구급차 등 수난 구조에 필요한 각종 장비와 차량들을 총동원해 △사고현장 구조대 긴급 신고 △익사자 대상 구명환 투척 △수난구조대 익사자 구조 △심폐소생술 △응급구조와 이송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선보였다.

훈련을 참관한 황명선 시장은 “탑정호 출렁다리를 찾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모든 상황을 대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정식 개통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 등을 통해 안전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잡은 최고의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시는 이 날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최소한의 출입언론인을 현장에 초청해 함께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추후 개선해야 할 안전사항과 탑정호 출렁다리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탑정호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의 길이를 자랑하는 점 이외에도 미디어 파사드와 워터스크린 도입 등으로 특화된 논산만의 랜드마크로 자리하고 있다”며 “수변생태공원, 딸기향테마공원 등 탑정호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관광자원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시는 방문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출렁다리 상단 핸드레일 등 각종 시설물 보강은 물론 CCTV설치, 24시간 안전요원 기동 배치, 구명환 설치 등을 완료했으며, 최종 안전 점검 및 보완을 거쳐 이달 중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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