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보령 앞바다서 2차 예선…1∼3차서 본선 진출 총 6팀 선발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2021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J70 종목의 본선 경기 진출 팀 확정을 위한 2차 예선전이 열린다.

충남도에 따르면 J70 종목 예선전은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며, 최종 본선 진출 6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달 18∼20일 열린 1차 예선전에서는 ‘여수시청’ 팀과 미국·독일·벨기에·네덜란드 연합팀인 ‘벅(BUG)’ 팀의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이번 2차 예선전 1, 2위 팀은 본선으로 직행하고 3∼5위 팀은 1차 예선전에서 3∼5위를 한 ‘레전드(Legend)’, ‘썸머 산타(Summer Santa)’, ‘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 팀과 2장의 본선 진출권을 놓고 오는 9∼11일 3차 예선전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2차 예선전에 참가하는 6개 팀 가운데 ‘이에스 팀(ES Team)’과 ‘팀 레이디스(Team Ladies)’ 두 팀은 여자 선수로 구성된 팀이며, 팀 레이디스에는 배우 임성언이 선수로 참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도 관계자는 “보령국제요트대회와 머드축제를 연계해 체험과 관광이 다채롭게 어우러지는 차별화된 요트대회를 운영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 개최하는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충남을 요트산업의 중심지이자 해양레저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보령요트경기장과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되며, 요트경기 외에도 마리나 콘퍼런스, 해양레저산업 전시회, 해양레포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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