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해외유입 차단 시스템 도입 등 코로나 위기관리 종합대책분야 대상 수상

 
 

논산시가 코로나19 상황에서 발휘한 선제적 위기 대응 능력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논산시는 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1 코로나 위기관리 대상’ 시상식에서 코로나 위기관리 종합대책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논산시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단계부터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주하는 등 그동안 노력을 인정받아 이날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황명선 시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현장에서 땀 흘리며 K-방역이라는 기적을 만든 공직자 여러분과, 동고동락의 마음으로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모아 준 의료진, 수많은 자원봉사자, 시민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 드린다”며 “K-방역은 지방정부의 창의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중앙정부와의 연대와 협력, 그리고 나와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함께’의 힘을 발휘한 모든 분들의 노력으로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

황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시작되면서 ‘혹시’라는 일말의 가능성으로부터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 n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확산을 막기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 왔다.

황 시장은 특히 지난해 2월 마스크 품귀 현상 발생 시 직접 마스크 공장을 찾아 마스크 물량 확보를 통해 감염병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 및 모든 시민에게 마스크를 지급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 해외입국자의 확진판정 사례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내 불안감이 고조되자 시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해외유입 선제적 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 최초로 공항부터 자택까지 해외입국자를 관리하는 ‘논산형 원스톱 수송’ 시스템 도입과 가족을 위한 안심숙소 운영 등 해외입국자로 인한 감염 위험을 원천 차단에 큰 몫을 해냈다.

또한, 공적마스크 판매현황 제공 사이트 개설, 훈련소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설치, 논산형 자가 격리 모니터링 ‘쓰리Go! 시스템’ 구축 등 한 발 앞선 다양한 시책 등을 통해 지역 사회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올해 초에는 코로나19안전선별검사소를 모든 읍·면에 설치하고, 희망하는 모든 시민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영업제한·정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많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비롯한 시민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 아래 경제와 방역 모두 살리는 대응체계로의 전환에 나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황명선 논산시장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일상에서의 생활이 가능해 지기 위해 신속 항원키트를 신속히 도입할 것을 제안했고, 이는 곧 전국으로 확산되어 경제와 방역을 잡는 선도적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이외에도 시는 해고 없는 도시, 제세공과금 감면, 착한 임대료 운동, 농어민수당 조기지급, 친환경농산물 팔아 주기 등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극심한 소비 부진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앞장섰다.

시는 이와 함께 마스크 대란, 집단 감염, 해외유입 감염 등의 위기 때마다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에 나서는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논산 만들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황명선 시장은 “현재 차질 없이 백신접종이 진행되면서 11월 집단 면역을 형성하고, 다시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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