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30일까지, 사업 규모 100억…시민 복리증진 위한 참여형 사업 대상

 
 

논산시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2022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시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예산편성 등 예산 전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로,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6월 21일부터 15개 읍·면·동 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하는 등 이 제도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 향상과 참여 활성화에 힘을 기울여 왔다.

이번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은 주민의 실질적 참여가 가능한 사업 등을 포함해 100억 원(2021년 본예산 일반회계의 1.2%)의 예산 범위 내에서 가능하며, 공모사업의 대표적인 유형은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추진 관련 사업 △주민자치 역량강화 사업 △주민 교육 및 문화, 복지서비스 제공 사업 등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참여형 사업이다.

시는 공모에 응한 사업에 대한 사업추진 타당성 및 필요성, 행정·법적 추진가능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읍·면·동 주민자치회와 주민총회 등의 심의과정을 거쳐 시의회에 제출해 2022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접수는 오는 7월 31일까지이며, 읍·면사무소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나 논산시청 마을자치분권과 방문 접수 및 논산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제안해 실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 중인 시는 2021년 주민참여예산으로 558건, 37억 원을 반영했으며,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철세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