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체계 구축‧군문화엑스포 기반시설 확충 등 시정발전 기여
류재승 계룡시 부시장이 이달 28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최홍묵 시장과 동료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이임식을 갖고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이임식은 공로패 및 재임기념패 수여, 이임사, 기념촬영, 환송 순으로 진행됐다.
최홍묵 시장은 “부시장님은 책임의식과 뜨거운 열정으로 항상 직원들의 모범이 되어 주셨다”며, “우리 직원 모두 부시장님을 기억하며, 오늘보다 내일이 더 살기 좋은 계룡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류재승 부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35년여의 공직생활 중 부시장으로 여러분과 함께 했던 시간이 가장 소중하고 기억에 남는다. 저는 떠나지만 여러분들께서 엑스포를 비롯한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년 1월 부임한 류재승 부시장은 재임 기간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산에 재난 안전 대책본부를 가동하여 신속한 대응에 나섰으며,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개최를 위한 엑스포 행사장 진입로 정비와 함께 계룡문과 육·해·공 각 軍의 상징물 설치를 완료하여 국방 수도로서의 위상 구축에 기여했다.
이밖에 대실지구 및 하대실지구 개발사업과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 경찰서 신설 등 굵직한 현안 사업을 두루 챙겨 시정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 부시장은 1986년 9급 공채로 보령시(총무과)에서의 공직을 시작으로 충남도청 경제통상실 투자입지과장, 여성가족정책관, 계룡시 부시장 등 35년간 공직에 몸담았다.
한편 류재승 부시장에 이어 제14대 계룡시 부시장으로는 황상연 현 충남도 의회사무처 운영위 수석전문위원이 7월 1일자로 취임할 예정이다.
/권기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