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소유자 부담 경감‧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일환

계룡시는 미세먼지 저감 방안의 하나로 관내 노후 지게차, 굴삭기 등의 엔진을 무상 교체하는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무상 교체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계룡시에 등록돼 있는 건설기계 중 Tier-1이하의 엔진을 탑재한 건설기계로, 시는 △2004년 이전에 제작된 건설기계 △75kw 이상 130kw 미만은 2005년 이전 제작 △75kw 미만은 2006년 이전에 제작된 건설기계 등이다.

건설기계 무상 교체 지원 희망자는 지방세, 세외수입 등의 체납이 없어야 하며,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아울러 엔진 교체 후 2년간 의무사용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시는 1차 사업 접수분 3대를 제외한 5대 분의 엔진 교체를 지원할 예정으로, 엔진 교체 희망 자는 공고문에 기재된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 사업자 중 자신이 소유 중인 건설기계의 사양에 맞는 사업자에게 직접 연락하여 필요 서류를 제출하고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엔진교체는 현재 접수 중이며, 선착순 마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 건설기계의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에 건설기계 소유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건설기계 엔진교체 관련 궁금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난을 참조하거나, 시청 환경위생과 환경관리팀(042-840-2454∼5)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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