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도내 80여 곳 대상 ‘산업 안전 합동 점검’ 추진

충남도가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지자체 발주공사·수행사업 현장 80여 곳을 점검한다.

도는 24일부터 29일까지 ‘2021년 상반기 지자체 발주공사·수행사업 산업 안전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 점검반은 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충남산업안전지킴이 등으로 구성했다.

점검 대상은 지자체 발주공사·수행사업을 추진 중인 산업 현장으로, 구조물·도로·관로 공사 현장과 하천·공원의 정비 및 준설 공사장 등이다.

합동 점검반은 공사 현장에서 추락, 차량 추돌 및 붕괴, 질식·협착 등 위험 요소가 있는지 확인하고, 현장에서 바로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안전 관리 미흡 사업장이 보완·개선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공단에 패트롤 점검을 요청하는 등 사후 안전 관리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혹서기와 우기에 대비해 붕괴, 추락, 온열질환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합동 점검반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특별 점검을 펼쳐 도내 산업재해를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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