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블루 극복‧여름 폭염 대비 건강 상담 및 각종 건강 물품 등 지원

 
 

계룡시 보건소가 코로나19 극복 및 여름 폭염에 대비, 어르신 건강 지키기에 발 벗고 나섰다.

23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 제한, 마을 경로당 폐쇄 등 어르신들이 이웃과 함께 일상 속에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통로가 차단되며, 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함께 신체적인 건강마저 악화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해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등 전문인력을 투입, 각 어르신 가정을 찾아 개인별 건강상태 확인은 물론 상담 및 모니터링에 나선다.

아울러 시는 올여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비한 영양관리수칙 안내 등 일상 속 안전에 대한 사전교육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방문상담은 물론 재가 암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일상의 활력을 되찾아 주기 위해 △표고버섯 키우기 키트 △영양식, 비타민, 유산균 등 10종으로 구성된 ‘면역 키움 꾸러미’ 지원 △80세 이상 홀몸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1인용 쿨링 패드와 전통접이식 대나무 부채 지원 등 어르신들이 올 여름 탈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손병임 보건소장은 “관내에는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전체인구의 12%로 인구 구성이 고령화에 접어들었다”며 “올 여름은 여느 해보다 특히 무더울 것으로 예상돼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건강관리 및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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