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텃밭 1,000평서 감자 700kg 거둬…애육원‧노양원 등 나눠

 
 

논산시 취암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영자) 위원 20여 명은 지난 19일 관내 덕지동 ‘행복텃밭’에서 사랑의 감자를 수확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사랑의 감자 수확은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주민자치회는 지난 3월 관내 토지주로부터 1,000여 평을 무상 임대받아 일부를 주민들에게 분양하고, 나머지(일명 행복 텃밭)에 씨감자를 파종했다.

이날 수확한 감자 70박스(700kg)는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거동 불편자 반찬사업과 공유냉장고에 우선 지원하고 애육원과 쌘뽈양노원에도 기탁했다.

김영자 주민자치회장은 “토지를 무상 임대해 준 주민에게 감사 드린다”며 “주민자치위원들과 정성껏 재배한 감자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철세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