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이른 장마 예보, 생육환경관리와 시설물 안전점검 당부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이른 장마에 대비, 시설하우스 침수, 병해 만연, 전기안전사고 등 농작물 시설 및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는 이달 24일 경에 시작해 다음 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농업인들은 작목별 과습 조건에서 잘 발생하는 병해를 사전에 숙지·예찰하고 탄저병, 시들음병, 노균병, 역병 등 예방적 방제를 해야 한다.

과번무한 잎과 줄기를 주기적으로 정리하며 측면 및 상부덮개를 개방하고 유동팬을 연계해 온실을 환기해야 한다.

농작물 침수, 지반 침하에 따른 구조물 붕괴 피해 예방을 위해 온실 주변·근처 배수로를 철저히 정비해야 한다.

여름철 고온·장마기에는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고 침수 가능성이 높아 전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전선 피복 상태 확인, 노후장비 정비·교체, 컨트롤 장치나 분전반 주변 청결 점검이 필요하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잦은 비와 이른 장마 예보로 병해충 및 시설물 관리가 중요하다”며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면 큰 피해 없이 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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