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기업, 건설투자‥280명 일자리 창출

 
 

대전시는 11일 관내·외 유망 중소기업 4개사와 기업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수도권 ㈜태울코리아 조현태 대표, 관내 ㈜컨텍 이성희 대표 등 4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대전에 본사, 공장, 연구소 등 신규 건설투자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호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내용에 서명했다.

허태정 시장은 코로나 방역강화와 백신보급이 확산되면서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가 크게 개선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작년 산업 전반에 걸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참여 기업 모두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려운 가운데도 사업 실적이 크게 향상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이들 기업의 이번 투자결정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참여 기업들이 계획대로 잘 안착될 수 있도록 신규 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조성하겠다”고 했으며, 기업들도 “대전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들 협약 기업은 대전시의 풍부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하여 사업 확장을 도모할 계획으로, 설비투자금액은 최소 270억 여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업종별로는 3D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태울코리아는 소프트웨어개발업, ㈜컨텍은 우주항공산업 등으로 이들 모두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전시의 주력업종에 해당한다.

이번 협약으로 발생하는 신규 일자리는 280여 개로 예상된다.

한편, 대전시는 △대덕평촌산단(뿌리산업, 분양중) △서구평촌산단(일반산업, 2024년) △장대지구(첨단산업, 2024년) △안산지구(국방산업, 2025년) △전민·탑립지구(융복합, 2026년) △대동·금탄지구(에너지관련산업, 2026년)에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조명서 기자

(사진설명): 좌측부터 조현태 (주) 태울코리아 대표, 허태정 대전시장, 이성희 (주) 컨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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