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계룡교육지원청이 학생들에게 우리고장 문화재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4월부터 신청학급을 대상으로 ‘우리마을 문화재 탐험대’사업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스토리텔링 논산’저자 임영선 선생과 담임교사의 협력수업으로 운영되며, 교실에서 특강을 진행한 후 현장으로 이동하여 문화재를 직접 보면서 해설을 듣는 수업으로 이뤄진다. 교사와 학생들이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운영 당일 필요한 (점심)도시락, 차량, 강사 지원에 따른 일체의 경비는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집행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과 연계해 탐방 전후로 학급 활동을 진행하고 일련의 과정을 UCC로 제작·공유하여 학생들이 우리고장 문화재를 홍보하는 기회를 갖도록 한다. 특히, UCC 공모전을 통해 우수학급에 최대 20만원 상당의 간식을 제공함으로써 참여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행복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우리고장 탐방을 통해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고장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고, 예학의 고장에서 살아가는 후손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진구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우리지역 문화재에 담긴 조상들의 삶의 철학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진정한 인성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지역의 소중한 가치를 학생들이 알아가도록 마을 기반 교육활동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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