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청렴도 조사…행정 분야별 부패 취약 원인‧효과적 대응책 마련 방침

논산시가 행정 분야별 부패 취약 원인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자체 청렴도 조사에 나선다.

1일 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 앞서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권익위에서 제공한 평가 모형을 활용해 진행한다.

시는 직원 간 갑(甲)질, 부당한 업무지시, 불공정한 인사업무 등 논산시의 청렴문화지수 및 업무청렴지수를 파악해 내부청렴도를 조사하고, 공사·용역·보조사업·세정·인허가 업무 등을 경험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전화 및 이메일 설문을 통해 외부청렴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 관리·감독 공무원의 금품 또는 향응 요구 여부와 업무처리의 신속성·공정성·책임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업무처리 지연과 직무태만 등 소극 행정도 조사 대상에 포함시켜 불합리한 행정관행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부패 없는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직자 스스로의 끊임없는 성찰과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철저한 자체 조사를 통해 모두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논산시정 구현과 함께 시민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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