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미소지움 2차ⓐ(84.86㎡) 3억1,400만원~3억6,000만원에 거래

 
 

신성미소지움 2차ⓐ(84.86㎡) 3억1,400만원~3억6,000만원에 거래

개별주택 공시가격도 1.84%나 상승 … 올해 신규주택 18호 등록

이케아동반업체 복합쇼핑몰 착공 가시화 등 성장 기대감 상승요인

최근 계룡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며 실거래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정부방침과 맞물려 아파트 공시가격마저 크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계룡지역 개별주택가격은 평균 2.45% 상승하며, 도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1.84%로 비교적 안정세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파트(공동주택)의 경우는 최근 이케아 동반업체인 ㈜더오름이 추진하는 ‘계룡시 복합쇼핑몰 신축공사’에 대한 계룡시건축심의위 심의가 조건부 의결 승인이 나고 대실지구 유통시설 부지에 함께 추진하는 이케아 계룡점 신축공사에 대한 교통영향평가서도 충남도 심의에서 조건부 의결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각종 개발호재와 함께 정부가 공시지가를 실거래가의 90%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인상한다는 계획에 따라 올해 계룡관내 아파트 공시지가((84.96㎡, 7층 기준)는 많게는 수천 만 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민들은 조세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계룡시 면·동별 개별주택가격과 함께 아파트(공동주택)에 대한 실거래가와 공시가의 현주소, 향후 전망 등을 짚어 봤다./편집자 주

△계룡지역 개별주택가격 1.84% 상승…도내 평균 1.61%보다 0.23%(↑)

-서산(3.62%), 태안(3.29%) 최고 상승률 기록…논산(2.16%), 금산(0.47%) 상승

계룡시에 따르면 올해 계룡관내 개별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 개별주택가격은 지난 2020년 대비 평균 1.84% 상승했다. 이는 충남 15개 시·군에서 8위에 해당되는 상승률로 충남 평균 1.61%보다 0.23% 높은 수준이다.

도내 시·군별 개별주택가격은 서산(3.62%), 태안(3.29%)이 3%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고, 뒤이어 보령(2.71%), 청양(2.62%), 서천(2.47%), 논산(2.16%) 등이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당진은 0.02% 상승률을 기록하며 도내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이어 금산(0.47%), 아산(0.83%) 순으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계룡시는 2.45% 상승률로 도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별주택 조사대상 총 1,381호…올해 개별주택 18호 신규 등록

-엄사면 다가구 주택 최초 10억 원 돌파, 최저가 두계 단독주택 521만 원

올해 계룡관내 개별주택가격 조사 대상은 총 1,381호로 단독주택 931호, 다가구 주택 58호, 주상용 주택 385호, 다중주택 5호, 기타(주거산업용주택) 2호 등이다.

이 중 엄사면 향한리 소재 다가구 주택(대지면적 2,822㎡, 건물연면적 641.63㎡) 공시가격이 10억 800만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억 원대를 돌파하며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다.

단독주택은 대지면적 1,539㎡, 건물연면적 140㎡의 금암동 소재 주택의 공시가격이 4억 7,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최저 가격은 521만 원을 기록한 두마면 두계리 단독주택으로 드러났다.

이를 가격 분포대별로 보면 5,000만 원 이하 주택이 247호, 5,000만 원 초과 1억 원 이하 345호, 1억 원 초과 2억 원 이하 554호, 2억 원 초과 3억 원 이하 187호, 3억 원 초과 6억 원 이하 42호, 6억 원 초과 9억 원 이하 5호, 9억 원 초과 1호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개별주택 860호는 공시가 상승, 204호는 하락

-가격상승 주택(860호) 중 724호가 5%이내 상승, 11% 이상 51호

계룡관내 개별주택의 변동률별 가격 분포 현황은 전체 1,381호 가운데 860호가 공시가격이 상승했고,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의 주택은 299호, 지난해 대비 가격이 하락한 주택은 204호, 신규주택 18호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가격상승 주택 860호 가운데 724호가 5% 이내 상승률을 보였고, 6~10% 상승 주택은 85호, 전년 대비 11% 이상 값이 상승한 주택은 51호로 드러났다.

또한 가격이 하락한 주택 204호 가운데 168호가 5% 이내 하락률을 보였고, 전년 대비 6~10% 하락한 주택은 전체 18호, 11% 이상 하락주택도 18호로 나타났다.

△아파트 공시가(84.96㎡, 7층 기준) 지난해 대비 1,300만 원~4,500여 만 원 상승

-금암동 미소지움ⓐ 1억 6,600만원~1억 7,700원, 두마면 계룡E-편한ⓐ 1억 6,700만원

-엄사면 블루힐스ⓐ 1억 1,600만 원에서 1억 2,900만 원으로 1,300만원 상승

계룡관내 아파트(공동주택) 공시가격(84.96㎡, 7층 기준)은 신축년도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암동 미소지움 1차 아파트(103동 7층 기준)의 경우 지난해 공시가격은 1억 2,900만 원이었으나 올해는 1억 6,600만 원으로 지난해 보다 3,700만 원 올랐다.

미소지움 2차 아파트(210동 7층 기준) 공시가격도 지난해 1억 3,200만 원에서 올해는 1억 7,700만 원으로 4,500만 원이 상승했다.

두마면 소재 계룡E-편한세상 아파트(84.96㎡, 101동 7층 기준) 공시가격은 지난해 1억 2,800만 원이었으나 올해는 지난해보다 3,900만 원 오른 1억 6,700만 원으로 결정됐다.

엄사면에 있는 블루힐스(84.96㎡, 101동 7층 기준) 공시가격은 지난해 1억 1,600만 원이었으나 올해는 1억 2,900만원으로 1,300만 원 올랐다.

△아파트 실거래가(84.96㎡, 금암동 기준) 지난해보다 4,200만 원~1억 2,700만 원 상승

-신성미소지움 2차 아파트(84.86㎡) 올 4월 3억 1,400만 원~3억 6,000만 원에 거래

계룡관내 아파트(공동주택) 실거래가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결과. 금암동 신성미소지움 1차 아파트(84.96㎡ 기준) 실거래가는 지난해 4월 기준으로 1억 8,000만원~2억 300만 원에 거래됐으나 올 4월에는 2억 9,000만 원에서 3억 원을 호가하며 1억 원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암동 신성미소지움 2차 아파트(84.86㎡ 기준) 실거래가는 지난해 4월 2억 2,500만 원~2억2,700만 원에 거래됐으나 올 4월에는 3억 1,400만 원~3억 6,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한 해 동안 8,900만 원~1억 3,300만 원이 올랐다.

두마면에 있는 계룡E-편한세상 아파트(84.743㎡ 기준)의 경우도 지난해 4월 기준 2억 6,000만원에 거래되던 실거래가가 올 4월에는 2억 9,750만 원~3억 4,000만 원을 호가하며 3,750만원~8,000만 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엄사면 소재 블루힐스 아파트(84.979㎡ 기준)의 경우는 지난해 5월 기준(4월 거래내역 없음) 1억 8,000만 원~1억 8,800만 원에 거래되었으나, 올 4월에는 2억 3,000만 원~2억 4,700만 원에 거래되면서 3,900만 원~5,000만 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주택가격은 안정세, 아파트 공시가·실거래가 큰 폭 상승 ‘부담’

-이케아 동반업체 복합쇼핑몰 착공 가시화 등 성장 기대감 반영

감정평가사와 계룡시 등에 따르면 “개별주택가격 산정은 소유자에게 해당 주택가격에 대한 열람 및 이의신청 기회를 부여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받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개별주택가격의 상승 원인은 금암동·엄사면의 기존 택지개발지구 내 인구유입, 안정적인 주거환경으로 주택거래 증가, 두마면의 농공단지·일반산업단지·계룡대실지구 개발사업 등의 영향으로 일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며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두마면 농소리 일원에 현재 공사 중인 계룡대실도시개발구역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면 계룡시의 인구유입 및 도시화의 진행속도가 가속화되면서 개별주택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택가격과 관련해 이의가 있는 개별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오는 5월 28일까지 시청 세무회계과 소득재산세팀 및 면·동주민센터에 이의신청을 하면 되며, 이의신청이 접수된 주택은 6월 중 토지특성 등에 대한 재조사 후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계룡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5일 개별주택가격을 조정·공시하게 된다.

아파트(공동주택) 공시가격의 경우는 최근 대실지구개발에 따른 각종 호재와 함께 정부 방침에 따라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토지·주택 등 부동산 공시가격을 현 시세의 90%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62~67%대인 공시가격을 연간 약 3%씩 인상하는 방안인데 이렇게 되면 공동주택은 가격대별로 5~10년, 단독주택은 7~15년, 토지는 8년에 걸쳐 현실화 목표를 달성한다. 하지만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와 함께 1세대 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가격 6억 원 이하 주택의 재산세율을 내년부터 인하하기로 결정하고 재산세 부담은 감소한다고 밝혔다. 또한, 건강보험료 산정에 공시가격이 반영되는 건강보험지역가입자에 대해서는 건강보험료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6억 원 이상의 다주택자 등에 한해 종합부동산세 등에서 상대적인 세금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계룡시는 인접에 세종시·대전시가 위치한 국토의 지리적 중심지로, 계룡시∼대전시(신탄진)를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두마~노성 간 지방도 신설, 두마~연산 간 국도 우회도로 건설 등 사통팔달 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다. 특히 최근 이케아 동반업체인 ㈜더오름이 추진하는 ‘계룡시 복합쇼핑몰 신축공사’에 대한 교통영향평가와 계룡시건축심의위 심의가 조건부 의결 승인이 나고 대실지구 유통시설 부지에 함께 추진하는 ‘이케아 계룡점 신축공사’ 교통영향평가서도 충남도에 제출되면서 공사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고, 대실지구 내 민간 아파트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는 등 각종 개발 기대 심리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호재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현재 정부방침에 따른 공시가격 현실화가 조세부담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염려되는 부분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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