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에게 희망이 되는 맞춤형서비스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청 전경

정부에서 제공하는 각종 수혜 서비스를 로그인 한 번으로 확인·신청할 수 있는 ‘보조금24 서비스’가 개시됐다.

보조금24는 정부24를 통해 중앙부처가 제공하는 양육수당, 에너지바우처, 청년우대형청약통장 등 300여 종의 수혜서비스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보조금 신청 등을 위해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여러 홈페이지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된다.

개인정보나 가구의 특성 등을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개인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맞춤형으로 알려준다.

도민들은 휴대폰 또는 PC를 활용해 정부24(www.gov.kr)에 접속하면 ‘신청하세요·확인하세요·받고있어요’ 등으로 본인 상황에 맞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조건에 따라 신청까지 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약자를 위한 방법도 강구돼 있다.

거주지에서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목록 열람신청서를 작성하면 본인의 현재 상황에 맞는 수혜 서비스를 확인 또는 신청할 수 있다.

‘보조금 24’가 전국으로 확대되면, 전국 어디에 있는 행정복지센터라도 신분증 하나만으로 창구 담당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본인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보조금 24’를 통해 거주하고 있는 지자체 서비스까지 맞춤안내 받을 수 있도록 연말부터 확대될 예정이다.

구상 도 정책기획관은 “공공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단 한 명의 도민이라도 자격이 되는지 몰라 수혜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월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 보령시를 비롯한 6개 지자체에서 해당 서비스를 시행한 바 있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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