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프로그램 운영‧막바지 점검 진행…어린이 창의력 개발에 한몫 기대

감성체험장 시범프로그램 운영 모습
감성체험장 시범프로그램 운영 모습

계룡시가 성장기 어린이의 창의력 개발 및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건립한 ‘어린이 감성체험장’(이하 감성체험장)이 5월 개관에 앞서 시범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12일 시에 따르면 엄사면 도곡리 4,265㎡ 터에, 건축면적 607㎡,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된 이 체험장은 프로그램실, 감성체험놀이실, 감각창의놀이실, 장난감도서관, 야외놀이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5월 개관을 앞두고 현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감각놀이와 숲속놀이 등 시범운영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속에 운영되고 있는 이 시범 프로그램은 유아 숲 지도사의 지도 아래 인근 두계 생태하천과 청송약수터 등 생태하천과 자연 숲속을 자유롭게 걸어 다니며 봄 꽃 찾기, 도룡뇽 및 개구리 알 관찰하기 등 봄을 보고, 만지고, 느끼고 교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짜여 있다.

감성체험장은 현재 건물과 외부 놀이시설에 대한 공사는 마무리 됐으며, 시는 오는 5월 개관 전까지 실내 놀이시설과 장난감 도서관 등의 실내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감성체험장은 매주 화∼토요일, 10시∼17시까지 (오전 1회, 오후 2회) 운영할 예정으로 천연재료를 이용한 감각놀이, 모둠놀이 및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숲속놀이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실내놀이시설은 친환경 소재인 꿈트리 직물놀이터, 편백나무 풀, 기차 미로, 꿈나무 오르기, 플레이하우스 등 아이들의 공간감각 능력, 사회성,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것들로 구성돼 있다.

최홍묵 시장은 “그동안 관내에 아동 이용 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세종‧대전 등 관외 지역 시설을 이용하는 불편함을 겪어왔으나 오는 5월 감성체험장이 개관되면 다양한 실내외 놀이 및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성장기 아이들의 감수성 발달과 건강한 자아 형성을 위해 감성체험장 및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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