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오는 30일까지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0년 2학기부터 현재까지의 학교폭력 관련 경험 및 인식 등을 조사한다.

참여 방법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누리집 (http://survey.eduro.go.kr/)에 접속해 별도 회원 가입 없이 24시간 설문에 응할 수 있다. 학생 인증은 담임교사로부터 부여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한다.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음성 지원과 단축키 활용 서비스,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다국어 7개(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러시어어) 언어 지원 등을 구현해 실태조사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올해는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하여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태블릿)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이 성실하게 실태조사에 참여해야 신뢰성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청이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말했다. 또 그는 “향후 조사 결과를 분석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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