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60억 들여 미급수 지역 27km 상수관로 사업 완료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 엄사면 7개 마을이 상수도 미급수지역인 에 2017년부터 국·도비 48억 원 및 자체재원 12억 원을 포함한 총 56억 원을 투자해 배·급수 상수관로 27km를 매설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수관로 매설 사업은 상수도 미급수로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함에 따라 수질악화와 수량부족으로 생활불편을 격고 있는 마을에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국비보조사업으로 458세대 1,000여명이 혜택이 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계룡시는 급수공사비 부담 등으로 급수신청이 저조한 농촌여건을 고려하여 추가로 국·도비 5억원을 확보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급수공사를 지원하였다.

이에 따라 전체 세대가 수돗물 공급이 완료된 4개 마을, 6개소의 소규모 수도시설을 폐지하였으며, 오는 2022년까지 급수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나머지 마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급수공사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소규모수도시설을 폐지하고 상수관로를 이용한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도가 공급됨에 따라, 먹는 물에 대한 효율적인 수질관리는 물론 장기적으로 소규모수도시설 지원·관리에 소요됐던 비용에 대한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최홍묵 시장은 “앞으로도 소규모수도시설을 이용하는 마을에 지방상수도 공급 사업을 지속 추진함은 물론 노후 상수관 교체 및 관로 세척사업 등을 추진하여 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2년 7월 완료를 목표로 지반침하 방지 및 안전한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1분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상수도 요금을 감면하는 등 시민에게 보다 편리한 상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규태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