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민 사무총장과 97.6% 앞도적 지지율로 당선···임기는 2024년까지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치러진 3대 임원선거에 단독 출마한 최정희(위원장)-윤종민(사무총장) 후보가 632표 중 617표(97.6%)의 찬성을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4년까지다.

이들은 ‘조합원과 함께 만드는 정의롭고 강한 충남노조 건설’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조직문화의 획기적 개선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제도 확립 △도청 어린이집 및 주차장 확충 △충청남도 공무원연수원 건립 △조합원 휴양포인트 신설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세정과에 근무하는 최정희 위원장 당선인은 2007년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 제1대 조직국장, 제2대 사무총장을 거치며 노조의 탄탄한 기반 조성에 앞장섰다.

또한, 담당 업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2014년에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100%)을 통해 매년 165억 원의 추가 세수 증대에 큰 기여를 했으고, 2018년에는 세계 최초로 지방재정정보를 홈페이지에 실시간 공개해 충남도 최초로 UN공공행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 당선자는 “높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도민들께는 참 봉사를 실천하는 공직자로서, 조합원에게는 권익과 복지향상에 힘쓰는 모습으로 다가서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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