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계룡시지회‧주민자치협‧자원봉사센터 등 화재현장 복구 나서

 
 

새마을운동 계룡시지회, 주민자치협의회, 시 자원봉사센터 회원 80여 명이 5일 계룡시 관내 홍산약품 화재 현장(엄사면 도곡리)에 복구 지원 봉사활동을 폈다.

이들 사회‧봉사단체 회원들은 이날 화재현장 정리를 비롯해 재활용 가능한 물품 재분류, 폐기물 따로 모아 두기 등 화마가 할퀴고 간 흔적 지우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상표 새마을지회장은 “화재로 자칫 산업폐기물로 처리될 수밖에 없는 약품 병을 선별해 제약회사에 보낼 시 새 병으로 교환 받을 수 있어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갑작스런 화재로 상심에 젖은 임직원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화재현장에서 지역 사회단체가 한마음으로 피해 복구에 나선 것은 이례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준 각 단체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민·관 협치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홍산약품은 지난달 11일 약품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공병과 고철류 분류 등 복구를 위한 수작업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인력 부족 등으로 한 달 가까이 피해현장을 복구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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