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시설 및 장비 교체…지난달 26일부터 양질의 음용수 제공

 
 

계룡시는 동절기 한파경보 및 대설 등으로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25일까지 급수를 중단했던 관내 4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 대해 지난달 26일부터 급수를 재개했다.

시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영하의 한파가 물러가고 영상의 온도를 기록함에 따른 것으로 급수 중단 40일 만이다.

시에 따르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전쟁 및 상수도 체계의 붕괴 등과 같은 민방위 비상사태 발생으로 상수도 공급중단 시 최소의 음용 및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로, 시는 평상시 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이를 개방해 오고 있다.

계룡시 관내에 비상급수시설이 설치된 곳은 4곳으로 시는 양질의 음용수 제공을 위해 노후 급수시설 및 장비 등에 대한 교체는 물론 분기별 수질검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의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이 금암동에 편중돼 다른 면·동에도 이를 확대 설치해 비상상황 시 원활한 음용수 및 생활용수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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