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속 안전한 수돗물 수질검사 실시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코로나19에도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붉은 수돗물 및 유충 수돗물로 인해 전국적으로 확산된 수돗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수돗물 안심 확인제’ 지속 실시에 나서 총 549건의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돗물 불신감 해소에 나섰다.

‘수돗물 안심 확인제’는 시민들이 우리 집 수돗물 수질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신청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실시해 주는 제도다.

수질검사는 수질 변화가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6가지 항목(탁도, 잔류염소, pH, 철, 구리, 아연)에 대해 실시하고,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일반세균 등 7개 항목을 추가로 검사해 원인조사 및 해결 방안까지 제시해 주고 있다.

현재 다중이용시설은 제외하고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신청이 접수되면 관련부서의 협조를 받아 코로나-19에 대한 자가 격리 여부 등의 확인 절차를 거쳐, 이상 없을 시 신청 가정을 방문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수돗물을 채수하고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2014년 ‘우리 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로 통합 시행 후 2020년까지 7년간 총 1만 1,789건의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한편, 수돗물 안심 확인제 신청은 물사랑누리집(www.ilovewater.or.kr)이나 전화(715-6640~3)를 통해 가능하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송인록 본부장은 “시는 365일 철저한 관리 시스템으로 인해 전국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며 “많은 시민들이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통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바란다”고 했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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