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비우고, 행정서비스는 키우는 등 건강한 직장분위기 조성’ 기대

계룡시는 오는 3월부터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의 이 같은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은 인허가 및 각종 민원업무를 최일선에서 처리하고 있는 민원 담당직원과 코로나19 장기화로 계속 비상근무에 투입되는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통해 건강한 조직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우선 온라인 마음건강검진을 통해 공직자들의 스트레스 수준을 자가진단한 뒤 고위험군 진단자와 민원응대 공무원 및 상담 희망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직무 스트레스 뿐 아니라 심리정서, 가족관계, 대인관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상담사 상담을 통해 직원들의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담내용 등 모든 개인정보는 일체 공개하지 않는다.

프로그램은 전문 심리상담 뿐 아니라 거북 목, 손목 터널 증후군 및 허리 디스크 등 의자에 오랜 시간 앉아 근무하는 사무직 근로자의 고질병 해결을 위한 힐링 요법 교육 및 운동처방 등을 실시하고, 공예와 그림검사 등을 활용한 심리상태를 점검·치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대민업무를 수행하는 일선 공무원들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과 함께 직원 업무 역량을 증진시켜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로 보답하기 위해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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