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일 8개 시·군 현장 점검…방역 일선 격려‧소외된 이웃 위문 등

 
 

양승조 충남지사가 설 명절 이틀 전인 10일에도 민생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양 지사는 이날 예산군과 공주·계룡·논산시를 각각 찾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

먼저 예산시장을 찾은 양 지사는 상인들과 만나 물가·방역 등을 점검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직접 설 명절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면서 상인들의 애로 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공주시로 이동한 양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산성시장을 각각 방문, 근로자와 상인 등을 격려했다.

기업체를 방문한 양 지사는 “지난해 장애인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고용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도움을 준 점에 감사하다”며 “임금체불 등이 없이 노동자가 설 연휴를 잘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양 지사는 계룡 119안전센터와 논산 화지중앙시장을 찾아 명절 기간 화재예방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양 지사는 논산시 내 아동보호시설을 찾아 시설 관계자를 격려하고, 시설 어린이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양 지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공동체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동참해 주신 도민 협조에 감사하다”며 “도민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민생현장을 세밀하게 살피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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