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정의학과와 무료 예방접종 지원 위·수탁 계약 체결

 
 

계룡시 보건소는 9일 금암동 연세가정의학과와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위한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로타바이러스는 전 세계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위장관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로,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국가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토록 권고하고 있는 만큼 성장기 영유아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접종이다.

로타바이러스 무료 접종은 접종 일을 기준, 도내에 주소를 둔 셋째 자녀 이상 다자녀가구 및 장애인가구의 생후 6주∼8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하며, 장애인가구의 경우에는 부 또는 모가 ‘장애인복지법’에서 정하는 등록 장애인이면 접종 가능하다. 단, 장애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첫째 아이부터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사람에서 사람 간 또는 오염된 장난감 등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 시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설사‧구토‧복통‧탈수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 외에도 자주 손을 씻고, 음식은 완전히 조리해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예방접종 지원으로 다자녀 및 장애인가구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영·유아가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접종 희망 가정은 구비서류를 갖춰 신도안 보건지소를 방문, 신청 후 연세가정의학과(금암동 소재)에서 접종하면 된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모자보건팀(042-840-3591)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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