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도립대 공유협력발전위 구성, 정부재정지원 공동참여, 학점교류 등 연대 본격화

 
 

충남도립대학교가 디지털 시대 변화에 대응해 전국 7개 도립대학과 손잡고 대학역량을 극대화한다.

허재영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은 3일 전남도립대학교에서 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가 열린 가운데 전국 도립대학의 발전을 위한 공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도립대학교의 역량을 하나로 연계해 언택트 교육 등 급변하는 시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도립대 간 연합을 위한 단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에 따라 전국도립대학교는 △공유협력발전위원회 구성 및 운영 △도립대학 간 미래발전전략 공동대응 및 정부재정지원사업 공동 참여 등을 펼친다.

또한, 전공·교양 및 비교과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디지털 기반 원격수업과 학점교류, 교육자원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허재영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은 “대학 간 공유협력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와 혁신에 부응하고, 이 협약을 통해 도립대학의 위상을 대한민국 최고의 공립대학으로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는 강원도립대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경북도립대, 전남도립대, 충남도립대, 충북도립대 등 7개 지역 도립대학교와 국립전문대학인 한국복지대학교로 구성돼 있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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