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특별방역 대책회의 개최…사회적 거리두기·백신 예방접종 등 논의

 
 

계룡시는 18일 류재승 부시장 주재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등에 따른 변경 사항 및 백신 예방접종 등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이달 31일까지 2주간 연장됨에 따라 각 부서별 역할 및 대책 방안에 대해 재점검하고, 특히 2월부터 실시하는 시민 대상 예방접종과 관련해 백신의 원활한 조달 및 접종 계획 등 세부적인 사항을 검토·논의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2단계)가 지난 16일 정부방침에 맞춰 2주간 연장됨에 따라 식당과 카페를 비롯한 식품접객업소는 오후 9시까지만 매장을 이용할 수 있고, 이후 시간은 테이크 아웃만 가능한 만큼 이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단, 카페는 오후 9시까지 1시간 이내에서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해 졌다. 사찰 및 교회 등의 종교시설 역시 좌석수의 20% 이내에서 정규예배 등이 가능하지만, 사적모임 및 식사는 금지된다.

아울러, 시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중앙정부 및 충남도와 함께 △버팀목 자금 및 저리 금융지원·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 특별지원 안내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 자체적으로는 오는 2월부터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사회보험료 지원 △설명절 맞이 계룡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 판매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에 온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생계 곤란자 지원을 위해 긴급복지 지원 기준을 오는 3월 31일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으로, 기준 완화에 따라 보다 많은 시민이 긴급지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코로나로 인해 우울감을 호소하는 시민에게는 전문가와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어르신 가정에는 치매예방 자가학습 인지키트, 건강꾸러미 제공 등 코로나로 인해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한 시민 지원을 위해 행정 역량을 쏟을 방침이다.

류재승 부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주간 연장됨에 따라 시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선별진료소 상시운영 등 방역활동에 모든 행·재정력을 동원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1일 확진자수가 여전히 300여 명을 넘어서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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