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 확대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 추진

 
 

계룡시는 올해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 추진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선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전문 교육을 받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직접 방문해 산모의 산후회복과 신생아 건강관리를 돕는 것으로, 둘째 아이 이상 출산 가정은 소득에 상관없이 모든 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계룡소방서와 연계해 임산부 사전예약제 119 구급서비스를 시행해 출산, 진통 등 각종 응급상황 신고 시 병원 이송 등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용 대상은 지역 내 임산부로 임신 중이거나 분만 6개월 미만의 산모로 119에 직접 전화 신청하거나 계룡시 보건소에 신청서를 내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부부출산 준비교실, 모유수유상담, 한방육아교실 등 임신·출산 관련 강좌를 수시 운영해 다양한 정보 제공과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행복한 출산과 육아 준비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출산장려금, 출산준비용품, 다자녀 축하바구니 제공 등을 통해 임신,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난임 부부 치료비 지원, 고위험군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의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출산과 양육에도 영향을 미쳐 출산과 양육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며 “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다양한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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