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 등록 만60세 이상 치매환자보호자 대상…조호물품 및 서비스 등 제공

조호물품
조호물품

계룡시 치매안심센터(이하 센터)는 치매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 경감 등을 위해 올해부터 치매환자 보호자에게 조호물품 및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제공되는 조호물품은 팬티형 기저귀, 패드형 속 기저귀, 물티슈, 위생장갑, 영양제 등이며, 겨울철 피부 보습용 보습제와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방수패드 등도 제공된다.

센터는 이와 함께 다수의 보호자가 필요로 하거나, 자체적으로 판단해 치매환자와 보호자에게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물품과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치매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호물품 지원 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만 60세 이상 치매환자이며, 미등록자는 환자 보호자가 직접 환자 신분증과 진단서(또는 병명코드가 있는 처방전) 등을 구비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 등록하면 된다.

센터는 조호물품 제공 외에도 치매선별·진단검사,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인식표 제공, 치매어르신 지문등록 및 전화상담 등의 치매지원 서비스를 시행 중에 있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돌봄에 필요한 맞춤형 조호물품을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지원 서비스를 통해 치매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치매걱정 없는 건강한 계룡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치매 관련 상담은 계룡시 치매안심센터(840-3680~6)로 문의하면 된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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