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전교도소 방역 애로사항 수렴, 시민 릴레이 헌혈운동 동참 권유

 
 

허태정 대전시장은 최근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상황을 우려, 5일 오후 대전교도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헌혈 급감으로 어려운 의료 현실을 지원하고자 헌혈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시민 릴레이 운동 동참에 적극 앞장섰다.

먼저 유성구 대정동에 위치한 대전교도소를 방문한 허태정 시장은 근무자를 격려하고 코로나19 방역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대전교도소 최제영 소장은 △진단키트·마스크(KF94)·개인보호구 등 방역 물품 지원 요청 △중증환자 외부병원 호송 시 119구급차 지원 △대전교도소 외부 방역 협조 △직원 및 수용자의 PCR 검사 의뢰 시 신속한 검사결과 통보 요청 △중증환자 음압병실 및 생활치료센터 이송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대전교도소의 건의사항에 대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하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아직 없는 대전교도소의 선제적인 방역 조치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허 시장은 헌혈의집 둔산센터를 찾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헌혈 급감으로 수혈이 필요한 중환자들을 위해, 헌혈에 직접 참여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동참했다.

한편, 교정시설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시행으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번 달 13일까지 2주간 수용자 접견이나 작업, 교육 등이 전면 중단되고, 변호인 접견도 상황에 따라 제한적으로 실시 중에 있다. 교정시설 직원들은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외부 활동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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