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장성어린이공원‧관평동 행정복지센터‧신성동 주민공유공간 등서

 
 

허태정 대전시장이 9일 오후 유성구 지역 주민 민원 현장과 관평동 행정복지센터, 신성동 마을공유공간 등에서 올해 마지막 현장 시장실을 열고 시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허태정 시장은 첫 방문지로 유성구 장성어린이공원을 방문해 이곳 화장실과 유림문화공원 내 노후 화장실 개선에 대한 건의사항을 들었다.

장성어린이공원은 1994년 준공된 공원으로 공원 내 화장실이 현재 남녀 공용화장실로 설치되어 이용객의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으로 인한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유림문화공원은 유성을 대표하는 국화전시회 등 각종 행사가 개최되는 곳으로 시설이 오래돼 악취 발생 등 불편을 개선해 달라는 요구가 빈번하게 제기돼 왔다.

허 시장은 “코나로19로 인해 실외활동을 위해 도시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공원시설을 이용함에 있어 먼저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며 “조속히 화장실 개선공사를 실시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공원을 만드는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하여 장성어린이공원 남녀 화장실 분리공사와 유림문화공원 시설 개선공사를 위한 재정적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어 관평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상황으로 고생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주민자치회장 등 단체 대표들과 대덕산업단지 악취현황, 관평동 주민자치회 전환 등 현안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허 시장은 또 지난달 11월 30일에 개소한 신성동 주민공유공간인 ‘이음’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자 등 지역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음’은 주민 간 상호소통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신성동 작은마을도서관 2층에 마련된 공유공간으로 프로그램실, 커뮤니티실, 다목적실 등이 있으며, 주민운영위원회가 주관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교육 등이 매주 진행되고 있으며, 마을사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마을공유공간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역할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이곳이 지역민들의 소통 공간 역할을 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 한다고”했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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