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안전서비스 장비 1534대 지원…신속한 응급상황 대비 및 고독사 예방 등 기대

논산시가 오는 12월 말까지 독거노인 가구의 안전을 위한 차세대 응급안전서비스 장비 1,534대를 지원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량감지기(심박·호흡), 조도·습도·온도감지센서 및 태블릿pc 기반의 통신단말장치(게이트웨이) 등 최신 ICT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댁내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응급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집에서 홀로 생활하는 노인가구가 응급전화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다양한 감지기들이 댁내활동, 심박·호흡, 수면시간 등을 확인하고 화재, 낙상 등 응급상황 발생 시 구호조치가 가능하도록 119와 자동 연결된다.

시는 응급요원 뿐 아니라 생활지원사도 휴대폰 및 웹을 활용·연계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돌봄 대상자의 건강상태에 대해 상시 점검하는 것은 물론 응급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 전화기 형태에서 모니터 부착 단말기로 교체함으로써 생활지원사와 영상통화로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영상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여 정서적으로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해 단순한 안전관리를 넘어 고독사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모두가 안전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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