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등산로·휴양림 등 방역관리 강화

 
 

충남도가 서대산과 광덕산 등 도내 100대 명산과 도립공원을 중심으로 특별 방역을 추진한다.

도는 내달 15일까지 한 달간 가을철 등산객이 집중되는 충남 100대 명산 등산로와 휴양림, 수목원 등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 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등으로 가을철 등산객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시·군, 사업소 등과 합동으로 주요 등산로 입구와 주차장에 단체 탐방 자제 현수막을 내걸고 거리두기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주요 캠페인은 △산행 중 마스크 착용 △탐방로 입구, 전망대 등 밀집 구간은 오래 머물지 않기 △ 2m 이상 거리두기 △탐방로 우측 한 줄 통행하기 △산행 후 집합식사·음주행위 금지 등이다.

도는 주요 등산로 구간 표지판에도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알림을 부착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방침이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불특정 다수와 등산을 함께하다 감염되면 경로 추적이 어렵다”며 “단체 산행을 자제하고 동행 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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