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020 주민참여 혁신모델 우수사례’ 1차 심사 통과…주민 자치력 가능성 괄목

 
 

논산시 연산면 건강위원회(위원장 소순희)가 충남도의 ‘주민참여 혁신모델 우수사례’ 1차 심사를 통과하며, 장려상을 확보했다.

충남도가 추진 중인 ‘주민참여 혁신모델’ 사업은 저출산‧고령화‧사회양극화 등 3대 위기를 주민 스스로 참여해 극복하고 이를 토대로 일자리 창출 모델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도입됐다.

이에 논산시는 마을마다 각기 다른 건강문제 해결에 주민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나도 이웃도 건강한 100세 건강공동체 만들기’ 사업 추진에 나섰으며, 특히 연산면은 관내 처음으로 주민 주도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주민 자치력의 가능성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민과 함께하는 건강사업으로 두드림 난타, 쓰담쓰담 안부길 걷기, 함께 해유 거리청소 등의 사업을 주민스스로 수립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지역 내 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도 야외 난타 수업, 지역 내 걷기, 지역 봉사 등의 활동을 이어가며 활발한 주민자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논산시는 전문가의 코칭을 통해 사례적 합성 여부, 주민 참여도, 우수사례 평가 항목 등을 점검하는 등 철저히 준비를 했으며, 천안을 비롯한 32개 출품 사례 중 1차 심사를 통과해 장려상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1차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10개 단체는 오는 12월 3일 사례발표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발표심사 결과를 통해 주민자치혁신모델 인증, 주민자치 우수사례(최우수, 우수, 장려)를 선정되게 된다.

소순희 연산면 100세건강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민 주도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우리 지역을 넘어 타 지자체에도 모범사례로 확산되어 주민참여 선도 모델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나설 때 지역의 문제는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며 “앞으로 100세 건강위원회가 주민 스스로 건강문제를 해결하고, 다함께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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