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보건소, 시민 70여명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계룡시 보건소는 지난 16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시민 7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우발적인 또는 급작스런 심정지 환자 발생 등 위급 상황 시 시민들의 초기 대응 능력 및 응급환자의 소생률 향상 등을 위해 마련된 이날 교육에서는 단국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초빙 강사로 나서 응급 처치 및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등에 대한 이론 교육에 이어 참가자들이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를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심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으로, 심정지가 왔을 때 바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 손상이 일어날 수 있으나,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 시행 시 최악의 상황은 예방할 수 있는 만큼 매우 중요한 응급처치법이다.

이날 교육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최소한의 인원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이 철저히 준수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뉴스에서 심정지 환자가 증가하고 골든타임을 놓쳐 심각한 상황까지 초래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움이 컸는데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나도 위기 상황에서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보건소 관계자는 “응급처치 및 심정지는 우리 모두가 언제라도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이므로 앞으로도 교육 확대를 통해 시민 모두가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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