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소방서는 일교차가 큰 가을철을 맞아 16일 부주의로 인한 들불과 산불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계룡소방서가 당부한 주요 내용은 △쓰레기 소각 및 논·임야 태우기 금지 △담배꽁초 불씨 제거 후 처리 △용접(절단) 작업 시 주변 가연물 제거 △화목보일러 사용 시 가연물 근접 방치 금지 등이다.

김 진 엄사119안전센터장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작은 불씨에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했다.

한편 올 8월말까지 충남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1,402건으로 이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632건으로 전체의 45.1%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담배꽁초, 무분별한 쓰레기 소각, 전기 합선 등이 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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