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소방서는 본격적인 추수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관내 농가에 당부하고 나섰다.

계룡소방서와 소방청 등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3,002건으로, 사상자는 903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농기계 사고로 인한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의 치사율보다 6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운전자 부주의, 조작 미숙, 음주운전 등 인적 요인에 의한 사고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 차량과 달리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 발생 시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농기계 사용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은 △농기계별 사용요령 충분히 숙지 △작업 전후 농기계 점검 △작업에 적합한 복장 및 보호장구 착용 △작업 전후 농기계 점검 시 반드시 엔진 정지 등이다.

이성호 현장대응단장은 "부주의한 농기계 사용이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농기계 사용 전후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일선 농가에 당부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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